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3. 16:46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 증상, 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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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눈앞이 하얘지고 어지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 더 심할 경우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실신 중에서 가장 흔한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주신경성실신
미주신경성실신

 

응급실 진료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인 미주신경성 실신은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부릅니다. 실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면 뇌출혈이나 부정맥, 혈압 등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보통 일반적인 젊은 사람들 또는 어린 학생들의 경우 뇌혈관이나 심혈관질환 사례가 잘 나타나지 않기에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고도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분류되어 간단하게 회복 후 귀가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실에서는 메슥거림 완화와 같은 불편한 증상에 대한 치료 후 귀가조치하고 실제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외래 순환기내과나 신경과를 권유합니다. 만약 실신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혀 통증이 있거나 부어올랐다면 영상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원인

 

극도의 긴장감 또는 신체적 긴장, 극심한 통증이나 스트레스, 공포감 등으로 인하여 혈관이 순간적으로 확장되는데, 이 때 우리 몸에 흐르는 혈류량은 같기 때문에 확장된 혈관을 채우지 못하여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급격히 낮아진 혈압으로 뇌까지 도달하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순간 의식을 잃는 것을 미주 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10대 20대와 같은 젊은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단

 

자세한 진단을 원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신이 잦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순환기내과(심장내과)에서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검사, 24시간 홀터모니터링 검사, 운동부하검사 등 심혈관과 관련된 검사를 하거나 신경과에서 뇌/신경 질환과 관련된 MRI나 뇌파검사 같은 것들을 하기도 합니다. 

 

 

전조증상

 

실신하기 전에 어지럽거나 메슥거림(구토)이 느껴질 수 있고 순간적으로 식은땀이 확 나면서 피부가 창백해집니다. 앞이 흐릿해져 안 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

 

미주신경성 실신 자체가 위험하다거나 치료를 필요로하지는 않지만 실신을 하면서 쓰러지다가 주변의 딱딱한 부분이나 뾰족한 부분에 다칠 수가 있고, 특히 신체 중에서 머리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머리부터 쓰러져 바닥에 부딪히는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전조증상이 나타날 경우 벽을 짚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사람이 있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고 털썩 쓰러지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어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에 이런 경우가 있다면 꼭 전조증상시에 몸을 낮추어 휴식을 취할 것을 알려드리세요. 누울 수 있다면 가능한 다리를 높은 곳에 올리고 누워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외출한 상태라면 바닥에 앉거나 낮은 의자에 앉더라도 벽에 기대어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상시 혈류가 문제가 있다면 압박스타킹 같은 것을 착용하여 뇌로 가는 혈류를 유지시켜주는 거나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서 있지 말고 밀폐된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고, 평상시 수분 보충을 잘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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